대한민국 국가대표 수영 훈련의 양대 축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장과 서울 태릉선수촌 수영장은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에서 건설되어 현재까지 핵심 훈련장으로 기능해 왔습니다. 본문에서는 두 수영장의 훈련시설 수준, 리모델링 현황, 냉각시스템 등 주요 요소를 비교하여 시설 현대화 동향과 선택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는 수영 선수, 지도자, 체육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전통의 태릉과 최신의 진천, 시설 차이점 심층 분석
태릉선수촌 수영장은 대한민국 수영의 역사를 함께해 온 상징적인 훈련의 산실입니다.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곳에서 땀을 흘리며 성장했으며, 자유형, 배영, 접영, 평영 등 모든 수영 종목의 전문적인 기초 훈련이 가능한 경영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십 년간 축적되어 온 체계적인 코칭 시스템과 선수 분석용 전문 장비는 태릉만의 독보적인 강점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시설의 전반적인 노후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현재 2m 수심과 8 레인으로 구성된 수영장은 국제 대회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비해 진천선수촌 수영장은 2025년 실시된 대규모 현대화 사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경영풀의 수심을 국제 표준인 3m로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수영연맹(FINA)이 제시하는 최신 기준에 맞춘 10 레인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출발대와 레인라인, 수질 관리 시스템을 최첨단 사양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선수들의 동작과 기록을 분석하는 장비도 완전히 디지털화하여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반복 훈련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실제 훈련 효과 측면에서도 진천선수촌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인 황선우를 비롯해 차세대 유망주 김우민 등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에서 집중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의 지도자들도 진천의 훈련 시설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에 버금가는 환경"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진천의 성공적인 리모델링과 태릉의 미래
진천선수촌 수영장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약 55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여 전면적인 시설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멀티풀(Myrtha Pool)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수조 구조를 국제대회 규격에 완벽하게 부합하도록 재설계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수영 종목뿐만 아니라 철인 3종, 근대 5종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종목의 훈련이 가능하도록 융통성 있는 설계를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태릉 수영장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의 설계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는 긴급하게 필요한 부분에 대한 부분적인 개보수만 이루어졌을 뿐, 시설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리뉴얼은 아직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수질 관리 시스템과 실내 환기 설비가 구식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장시간 훈련을 수행하는 선수들의 신체적 피로도가 가중되고 훈련 집중력이 현저히 저하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체육계의 전반적인 평가는 "태릉선수촌이 한국 수영의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공간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훈련의 질적 측면에서는 진천선수촌이 월등히 앞서 있다"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만약 태릉의 종합적인 리모델링 계획이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화되지 않는다면, 진천선수촌이 대한민국 수영의 대표적인 훈련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완전히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진천은 친환경 자연 냉각, 태릉은 기존 방식 유지
냉각 시스템은 수영 훈련의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여름철 수온 상승은 선수들의 체온 조절을 어렵게 하고 피로를 가중시키므로, 일정한 수온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진천 수영장은 냉각시스템을 친환경 방식으로 교체했습니다. 지하 배관을 통해 공급되는 상수도의 자연 온도를 활용해 별도 기계 장치 없이 수온을 조절합니다. 이는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실현하여 ESG 경영 측면에서도 모범 사례로 꼽힙니다. 반면 태릉 수영장은 기존 기계식 냉각장치를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력 소모가 크고 노후 장비로 인한 유지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면 개보수 없이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진천과 태릉 수영장은 각각 현대성과 역사성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수영 훈련의 중심 시설입니다. 훈련시설의 품질, 현대화 수준, 냉각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할 때 진천선수촌 수영장이 우위를 보입니다. 수영 훈련 시설 선택이나 정책 수립 시 이러한 비교 분석을 참고하여 전략적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